총선 ‘1호 당선자’는 민주당… 전남서 문금주 후보 확정

입력 2024-04-10 21:34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제22대 총선 후보자 대회에서 문금주 후보에게 '후보자 추천서'를 전달하고 있다. 공동사진취재단

4·10 총선 개표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전남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에 출마한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기준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의 개표율은 67.97%를 기록 중이다.

문 후보는 이 가운데 91.13%인 6만5111표를 얻어 당선을 확정지었다. 국민의힘 김형주 후보는 8.86%인 6335표를 얻었다.

문 후보는 “초심을 잃지 않고 민심을 받들어 무너지는 대한민국을 바로 세우고, 통합의 정치를 펼치겠다”며 “민생을 회복하고 서민경제를 회복시키는 동시에 절망에 빠진 대한민국에 희망의 씨앗을 뿌리겠다”고 말했다.

문 후보는 1995년 공직에 입문해 광주시 대중교통과장, 감사관, 정책기획관, 경제산업국장을 거쳐 행정안전부 감사담당관, 전남도 기획조정실장, 행안부 공공서비스정책관, 전남도 행정부지사 등을 역임했다.

전남도에서도 기획실장으로 1년 3개월, 행정부지사로 2년 1개월을 근무한 뒤 이번 총선에 출마했다.

김지훈 기자 germa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