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4·10 총선 직전까지 적극적으로 투표를 독려했다.
이 대표는 10일 자신의 SNS에 ‘비서실 피셜’이라는 해시태그의 글을 올렸다. 이 글에 따르면 비서실은 “지난 한 달 하루하루가 24시간 1분1초가 모자란 시간이었다. 선거 30일 전인 3월 11일부터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4월 9일까지 이 대표는 전국 방방곡곡 ‘4·10 심판로드’ 6908㎞(직선거리 기준)를 누볐다”며 “비서진 입장에서 본 이 대표의 지난 한 달은 ‘한계를 시험하는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사실 피로와 고단함보다는 ‘하루만 더, 몇 시간이라도 더 있었다면 한 명의 국민이라도 더 만났을 텐데’ 하는 아쉬움이 더 크다”며 “4월 10일 앞으로 어떤 나라에 살지 주권자의 손으로 결정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총선을 하루 앞둔 9일까지 대장동 재판에 출석했다. 그는 재판장에 들어서기 전에도 “국민을 거역하는 권력은 절대 존재할 수 없다는 것을, 어떤 권력도 국민을 이길 수 없다는 것을 국민의 손으로 증명해 달라”며 투표를 독려했다.
최예슬 기자 smart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