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엠아이티는 ‘폐배터리 재활용 시스템 및 그 방법’ 등 관련 특허를 출원했다고 9일 밝혔다.
티엠아이티는 ‘배터리 재활용 시스템 및 그 방법’ ‘배터리 보관 시스템 및 그 방법’ ‘로봇을 이용한 자동 해체 및 체결에 따른 작업 효율화 시스템’ 등 3가지 특허를 출원했다.
티엠아이티 측에 따르면 나날이 규모가 커져가는 폐배터리 리싸이클 시장에서 화재 안전과 공정자동화를 중점에 두고 그간 인력을 투입해 진행되던 폐배터리 분리 공정을 자동화하며, 화재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이 특허의 핵심이다.
해당 장치는 물리적인 파쇄 및 화학적 정제과정을 거치지 않고 배터리의 주 구성품인 양극재와 음극재를 분리하는 공정을 처리한다.
티엠아이티 관계자는 “해당 장비는 앞으로 당사가 나아가야 할 개발 과정의 일부일 뿐이며 향후 해당 산업 관련 시스템의 개발과 기술력 확보에 앞장서겠다. 또한 당사의 주력 아이템으로 진행되고 있는 폐배터리 해체 시스템의 개발과 납품에 관련해 성일하이텍과 심도 높은 논의를 거치는 중에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출원을 시작으로 티엠아이티는 지난달 28일 성일하이텍이 직접 개발한 Direct Recycling System의 납품을 진행했다. 또한, 국내 폐배터리 재활용 기업 중 국내 선두주자로 손꼽히는 성일하이텍과 2022년 12월 NDA(비밀유지계약)을 맺고 관련 개발에 박차를 가하기 시작했다.
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