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민공원에 4m 크기 로봇 등장…왜?

입력 2024-04-09 14:29
부산시민공원에 대형 로봇이 설치, 내달 말까지 시민에 공개된다. 부산시설공단 제공

부산의 대표 공원인 부산시민공원에 로봇군단이 나타났다.

부산시설공단은 다음 달 31일까지 부산시민공원 일원에서 ‘시민공원에 세계 최강 로봇이 온다’ 전시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부산시민공원 개장 10주년을 기념해 기획됐다.

전시회는 초대형 로봇 작품을 비롯해 정크아트 김후철 작가의 로봇·동물 정크아트 작품을 50여 일간 무료로 만날 수 있다. 정크아트(Junk Art)는 일상생활에서 나온 폐품을 활용해 제작한 예술작품을 일컫는다.

이성림 공단 이사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환경보호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함과 동시에 도심 속 자연공간이 야외 미술관으로 변신하는 경험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