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 베트남 교육 정보화 지원 사업 현지 연수

입력 2024-04-09 13:22 수정 2024-04-09 13:23
8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 교욱훈련부 정문에서 경남교육청 방문단과 베트남 직원들이 회의 후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제공

경남교육청 정보화 선도 교사로 구성된 베트남 현지방문단이 피지컬 컴퓨팅 수업 등 베트남 교육 정보화 지원사업에 나섰다.

경남도교육청은 지난 2005년부터 추진해 온 베트남 교육 정보화 지원사업으로 이러닝(e-learning)과 미래교육에 대한 지식·경험을 베트남 교원에게 추가로 전수하기 위해 8일부터 14일까지 베트남 교육훈련부 및 소속기관을 방문한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2022년 베트남에 설립한 경남 아이티(IT)교육센터에서 경남교육청 소속 교육정보화 선도 교사로 구성된 강사들이 전문 통역사와 협업해 베트남교원의 수준에 맞는 맞춤형 수업을 한다.

앞서 도교육청은 사전에 베트남 교원들의 의견을 수렴해 현지 교육에 적합한 주제를 선정했으며 9일부터 11일까지 18차시로 프로그래밍 언어기초 학습 체험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피지컬 컴퓨팅 수업, 인공지능(AI) 애플리케이션 활용 수업 등 실습 위주 로 구성됐다.

박성수 경남도교육청 부교육감은 “이번 연수는 양국 간 교육 협력 사업에 새로운 변화를 불러올 것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류와 소통을 통해 베트남의 정보화 교육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호앙득민 베트남 교육훈련부 평생교육국장은 “경남교육청의 현지 연수는 베트남 정보화 교육이 발전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에 감사 드리고 앞으로도 돈독한 협력관계를 이어 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