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우도 해상에서 어선이 좌초됐다.
9일 서귀포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23분쯤 우도 비양도 등대 남쪽 100m에서 한림선적 45t 어선 A호(승선원 13명)가 암초에 걸려 좌초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경은 즉시 현장에 구조대를 보내 승선원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선박 내 유동 물체 고정작업과 선수 앵커링 등 안전 조치를 진행했다.
사고 선박으로 인한 해양오염 여부는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은 오전 10시6분쯤 사고 선박에서 암초를 떼어내는 이초작업 시도할 예정이다.
추후 선원을 대상으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제주=문정임 기자 moon112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