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김포문화재단은 지난 6~7일 계양천 산책로 일원에서 열린 ‘2024 계양천 오롯이 벚꽃’에 많은 시민이 방문하며 성공적인 문화 행사를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다채로운 경관 조명으로 단장을 마친 김포시 금파로 계양천 산책로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문화행사에는 캐릭터 아치, 공룡존, 마블존 등 다양한 에어 벌룬 포토존을 설치해 시민들이 인생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통기타 공연을 비롯해 재즈, 팝페라, 해금, 벌룬 버블, 마술, 솜사탕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을 선보이며 벚꽃을 즐기기 위해 모인 많은 시민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했다.
특히 국내 유명 퍼포먼스팀 ‘라퍼커션’의 브라질 타악 퍼레이드에는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이 함께 “김포 사랑”을 외치며 한층 활기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김포에 이런 ‘벚꽃 맛집’이 있다는 걸 많은 사람들이 알게됐으면 좋겠다. 벚꽃 구경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어 온 가족이 즐겁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에서 방문한 한 관광객은 “여의도 말고 새로운 곳을 찾아 계양천으로 왔다. 똑같이 붐비지만 하천가를 걸으며 야간경관을 감상하니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2024 계양천 오롯이 벚꽃’ 문화행사를 통해 봄을 맞이한 수 많은 시민 여러분께 즐거움을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내년부터는 김포시가 직접 김포문화재단과 함께 더욱 알찬 기획으로 매년 연속성을 가지고 개최해 계양천 벚꽃길부터 차근차근 김포시를 명품수변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계획을 전했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