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 속도 낸다…내년 착공

입력 2024-04-08 14:50 수정 2024-04-08 14:51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조감도. 부산도시공사 제공

부산시의 제2청사 역할을 할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이 2027년 준공을 목표로 내년 상반기 착공한다.

부산도시공사는 서부산 행정복합타운 건립 사업 건축위원회 심의가 최근 마무리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가 날 것이라고 8일 밝혔다.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은 사상구 학장동 사상 재생 지구 활성화 구역 내 들어서며, 전체 면적 약 8만9000㎡ 지하 5층~지상 14층, 31층 등 모두 2개 동으로 지어진다.

이곳에는 도시균형발전실 등 부산시청 일부 부서와 부산연구원, 부산관광공사 등 총 17개 기관이 입주할 예정이다.

사업지 부근에는 2026년 개통 예정인 사상 스마트시티 역을 비롯해 각종 기관, 소공원 등이 자리 잡고 있다.

행정복합타운은 올 하반기 중 건축허가를 받고, 내년 상반기 공사를 시작해 2027년 준공 예정이다.

김용학 부산도시공사 사장은 “서부산 행정복합타운은 서부산 재정비 사업의 핵심적인 역점 사업”이라며 “원활한 업무 추진으로 남은 인허가 또한 차질 없이 이행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