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동두천시는 9일부터 벚꽃 명소로 알려진 자유수호평화박물관 벚꽃을 늦은 시간까지 즐길 수 있도록 ‘2024년 자유수호평화박물관 벚꽃맞이 야간개장’을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시는 야간개장에 맞춰 경관을 개선하는 등 시설물 준비를 마쳤다. 특히 야외전시장 및 주차장, 진입로 일대에는 주간은 물론 야간에도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하고자 경관 조명과 포토존 등을 설치했다.
이번 자유수호평화박물관 벚꽃 축제는 SNS 등을 통해 ‘전국에서 가장 늦게 개최되는 벚꽃 행사(벚꽃 엔딩)’라고 입소문이 나면서 행사 시작 전인 지난 주말에만 약 2000명이 방문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행사하기 전부터 많은 관람객이 벌써 방문해 주셨다”라며 “이번 행사를 위해 시에서 열심히 준비한 만큼 안전하게 축제가 잘 마무리되고 시민 여러분께서 봄을 마음껏 만끽하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4년 자유수호평화박물관 벚꽃맞이 야간개장’은 4월 9일부터 4월 14일 오후 9시까지 연장·운영한다.
동두천=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