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지하수 보조수질측정망 100곳 수질검사 실시

입력 2024-04-08 11:38

경남도는 도내 지하수 수질 현황 파악과 수질보전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18개 시군 지하수 보조수질측정망 100곳의 수질을 검사한다고 8일 밝혔다.

지하수 보조수질측정망은 도내 지하수 수질 현황과 변동실태를 감시하고 국가측정망을 보완하기 위해 설치 됐으며 도시·농림·자연환경보전·관리지역으로 구분해 운영된다.

지하수 보조수질측정망이 설치된 도내 전 시·군에서는 상반기(4~5월)와 하반기(10~11월)연 2차례 측정망의 지하수 수질을 경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검사받아야 한다.

지하수 보조수질측정망의 검사항목은 ‘지하수법’에 따른 생활용수 수질검사 항목으로 대장균군·질산성질소 등 일반오염물질 4개 항목과 수은·비소 등 중금속류 등 특정유해물질 16개 항목으로 모두 20개 항목이다.

도는 도 보건환경연구원으로부터 받은 검사 결과를 토대로 수질 부적합 판정을 받은 지하수 측정망은 소독 처리 등 개선 조치를 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재기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도내 지하수의 체계적인 이용과 안전하고 깨끗한 지하수 보전을 위해 지속해서 모니터링을 하겠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