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골프장 코로나19 특수 완전 종식…작년 내장객 전년 대비 5.7% 줄어

입력 2024-04-08 10:53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8일 작년 한 해 우리나라 골프장 내장객이 전년 대비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발표했다(사진은 특정 기사 내용과 관련없슴). 한국골프장경영협회

작년 한 해 우리나라 골프장 내장객이 전년 대비 5.7%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한국골프장경영협회(회장 박창열)가 8일 발표한 ‘2023 전국 골프장·이용객 현황’에 따르면 2023년 이용객은 총 4772만여명(2022년 5058만여명)으로 2022년에 비해 286만여명 줄었다. 지역별로는 제주도가 15%로 가장 감소폭이 컸다.

조사는 작년 한 해에 전국에 운영 중인 6홀 이상 522개 골프장(1만0351홀, 18홀 환산 575개)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이용객 조사 결과 회원제 골프장 152개소를 찾은 이용객은 1550만여명, 비회원제 370개소를 찾은 이용객은 3221만여명으로 집계됐다.

1홀당 평균이용객은 4610명으로 2022년 5006명에 비해 396명 감소했다. 1홀당 평균 이용객은 회원제 4464명, 비회원제 4684명으로 집계됐다. 18홀 환산 회원제 평균은 8만0352명, 비회원제 8만4312명이다.

한편 운영 중인 골프장 수는 522개(18홀 환산 575개, 전년도 561.3개)로 집계됐다. 그 중 회원제 152개(3474홀-18홀 환산 193개), 비회원제 370개(6877홀-18홀 환산 382.1개)다.

이번 조사에는 국방부가 운영하는 체력단련장과 미군기지 내에서 운영하는 골프장은 포함되지 않았다.

정대균 골프선임기자 golf560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