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도내 중소기자재업체의 해외 판로개척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제조선해양수출상담회’ 참여기업을 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국제조선해양수출상담회’는 오는 11월 21일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지난 2022년 12월 후 2년 만에 열리는 행사로 지난 2006년 첫 행사 후 9번의 수출상담회에서 1556명의 해외 바이어를 상대로 9740건 128억 달러 상담실적을 거뒀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동안 수출상담회의 경험을 바탕으로 격년제로 열린 ‘조선해양산업전’의 부대행사를 독자행사로 탈바꿈해 ‘국제조선해양수출상담회’라는 이름으로 처음 열리는 행사다.
경남도와 창원시, 통영시, 김해시, 거제시, 함안군, 고성군이 공동 주최하고, (재)경남테크노파크가 주관하며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한국무역협회가 참여해 무역실무·해외마케팅 교육, 해외 바이어와 국내 기업의 수출상담 등을 한다.
이번 행사에는 모두 40개사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국내 40개사 기업과의 1대 1 대면상담 미팅을 운영할 예정이며 2022년 3개국 26개사보다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또 해외 수출 네트워크와 노하우를 갖춘 한국무역협회와 전문 무역상사를 연계해 구매력 있는 해운강국 바이어를 초청해 도내 기자재업체의 해외판로 개척과 실질적 계약성사 등을 체계적으로 준비한다.
석욱희 경남도 주력산업과장은 “국내 최대 조선해양산업 집적지인 경남에서 열리는 ‘국제조선해양수출상담회’가 도내 조선해양기자재 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과 매출 증대, 국제경쟁력 강화의 계기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창원=강민한 기자 kmh010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