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고성군 제2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제2특화농공단지는 죽왕면 인정리 일원에 324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2만9578㎡ 규모로 조성된다.
산업시설용지 8만2731㎡, 지원시설 용지 3025㎡, 공공시설 용지 4만3822㎡다. 2026년 준공이 목표다.
현재 개인소유 57필지(11만5711㎡)에 대한 토지와 영농손실 보상을 추진 중이다.
올해 상반기까지 77억원 상당의 협의 보상을 마칠 예정이다. 미협의 필지는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재결 신청할 계획이다. 현재까지 편입토지에 대한 보상 진행률은 80%다.
사업추진을 위해 지방재정 투자심사, 농업진흥 구역 해제, 사업 단지 계획 승인 고시 등 모든 행정절차를 마쳤다.
군은 해양심층수의 안정적인 공급을 기반으로 산업에 대한 부가가치를 높여 지역 주민의 소득을 높여갈 계획이다.
해양심층수 산업 발전과 해양심층수를 이용한 웰니스 사업 해양 치유센터 건립 사업도 계획 중에 있다.
함명준 고성군수는 7일 “제2특화농공단지 조성사업은 인구감소로 인한 지방소멸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고성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며 “견실한 기업 유치를 통한 안정적인 고용 창출과 인구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고성=서승진 기자 sjse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