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사전투표율 38% 전국 3위, 대구는 25%로 최저

입력 2024-04-07 08:15 수정 2024-04-07 09:14

광주지역 제22대 총선 사전투표율이 역대 최고치인 38.28%를 기록했다. 전남, 전북에 이어 전국 광역단체 중 세번째로 높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일과 6일 이틀 간 진행된 국회의원선거 사전투표에서 광주지역 전체 유권자 119만9920명 중 45만5962명이 투표했다. 제21대 총선 당시 광주 사전투표율 32.18%를 6%p 이상 웃도는 수치다.

광주 5개 자치구별로는 동구가 13만 3157명 가운데 5만 5058명이 참여해 41.35%로 가장 높았다.

전국 사전투표율은 선거인 4428만11명 중 1384만9043명이 투표해 31.28%를 기록했다. 21대 총선보다 4.59%p 상승했다.

2014년 사전투표가 도입된 후 전국단위 선거 중 가장 높은 투표율을 기록했던 2022년 20대 대선의 사전투표율(36.93%)보다는 5.65%p 낮다.

투표율 1위는 전남(41.19%), 2위는 전북(38.46%), 3위는 광주로 호남지역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세종(36.80%),강원(32.64%),서울(32.63%) 등이 전국 평균을 넘었다. 투표율이 가장 낮은 곳은 대구로 25.60%에 머물렀다.

10일 치러지는 본선거는 사전투표와 달리 지정된 투표소에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야 참여할 수 있다.

광주=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