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로 갈 한국의 신궁(神弓)들 과연 누가 선발될까?

입력 2024-04-07 07:36
‘2024년 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에 참가한 양궁 남자선수들이 예천 진호양궁장에서 연습하고 있다. 예천군 제공


대한양궁협회가 주최하는 ‘2024년 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이 지난 5일부터 11일까지 7일 동안 경북 예천 진호국제양궁장에서 개최되고 있다.

예천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전은 지난 1차 평가전 때 리커브 및 컴파운드 남·여 각 8명이 획득한 점수에 2차 평가전 점수를 합산해 상위 3명의 선수를 선발한다.

3명의 국가대표는 앞으로 ‘예천 2024 현대양궁월드컵’, ‘2024 프랑스 파리올림픽’ 등 주요 국제대회에 참가하게 된다.

종목별 8명의 양궁 국가대표 중 오는 7월에 개최되는 파리올림픽 출전권을 누가 획득할지 전 세계 양궁인들의 관심이 집중된다.

남자 리커브에는 2020 도쿄올림픽 2관왕이자 2023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남자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김제덕(예천군청)와 김우진(청주시청), 여자 리커브에는 2023년 아시안게임 양궁 3관왕에 빛나는 임시현(한국체대), 여자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최미선 선수(광주은행) 등 세계 최정상급의 궁사들이 불꽃 튀는 경쟁을 펼치게 된다.

예천=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