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둘째 날인 6일 오후 4시 누적 투표율이 28.10%로 집계됐다. 4년 전 치러진 21대 총선의 최종 사전투표율(26.69%)을 웃도는 수준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전체 유권자 4428만11명 가운데 1244만2964명이 투표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는 2020년 21대 총선의 동시간대 사전투표 투표율(23.46%)과 비교해 4.64%포인트(p) 높은 수치로, 사전투표가 적용된 총선 기준으로는 동시간대 최고치다. 2년 전 대선 투표율(32.76%)보다는 4.66%p 낮다.
사전투표 첫날이었던 5일의 최종 투표율은 15.61%로, 유권자 691만510명이 참여해 표를 행사했다.
오후 4시 기준 지역별 누적 투표율은 ▲서울 29%(240만9907명) ▲부산 26.63%(76만8155명) ▲대구 22.88%(46만9511명) ▲인천 26.91%(69만4899명)를 기록했다. 또한 ▲광주 34.30%(41만1526명) ▲대전 27.06%(33만4668명) ▲울산 26.71%(24만9683명) ▲세종 32.52%(9만7984명) 등이다.
이외에 ▲경기 26.33%(305만2661명) ▲강원 29.95%(39만8963명) ▲충북 27.81%(38만1704명) ▲충남 27.50%(50만2070명) ▲전북 35.22%(53만4582명) ▲전남 38.07%(59만5858명) ▲경북 28.15%(62만6092명) ▲경남 27.65%(76만8491명) ▲제주 25.80%(14만6210명) 등으로 집계됐다.
사전투표는 전국 3565곳에 설치된 투표소에서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투표하러 갈 때는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하고 생년월일과 사진이 첨부돼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https://nec.go.kr)나 포털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