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상징 ‘해치’, 직접 어린이집 찾는다…‘해치의 마법학교’ 운영

입력 2024-04-05 15:48 수정 2024-04-05 15:58

서울 상징 캐릭터인 해치(인형탈)가 5일부터 한 달여간 직접 서울시내 어린이집, 유치원, 키즈카페 등을 찾는 ‘해치의 마법학교’가 운영된다.

해치의 마법학교는 ‘해치와 함께하는 마법방울 놀이’, ‘해치&소울프렌즈 색칠 놀이’, ‘해치와 속닥속닥’ 시간으로 구성된다. 마법방울 놀이는 어린이들이 해치 소개와 마법방울 이야기를 듣고, 만지면 행복해지는 마법방울(비눗방울)을 터트리며 뛰놀다가, 행복해진 만큼 해치에게 마법방울 스티커를 붙여주는 시간이다.

해치&소울프렌즈 색칠놀이는 지난 2월 다시 디자인된 해치 캐릭터 및 함께 발표된 4명의 소울프렌즈의 ‘컬러링 카드’를 받아 제일 좋아하는 캐릭터에 어린이들이 색칠을 하는 시간이다. 컬러링 카드는 총 5장으로 각 장마다 어린이들 눈높이에 맞춘 캐릭터 소개와 컬러링 도안이 들어 있다.

해치와 속닥속닥은 어린이들이 한 사람씩 나와 걱정거리, 속상한 일을 해치에게만 살짝 털어놓고, 해치의 마법방울에 슬픈 기억을 가둔 후 행복한 기억으로 바꿔서 가져가는 시간이다.

해치의 마법학교 참여를 원하는 기관 및 단체는 서울시 공식 인스타그램(@seoul_official)이나 해치 인스타그램(@hechi.soul.friends) 게시물에 댓글로 신청하면 된다. 해치가 와줬으면 하는 기관(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정보와 고민거리 등을 댓글로 남기면, 선정해 해치가 직접 찾아간다.

해치 인스타그램에는 가정에서 직접 출력해 색칠놀이를 할 수 있는 해치&소울프렌즈 컬러링 카드 5종도 게시된다.

해치가 방문하는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에서는 ‘해치&소울프렌즈에게 그림편지 쓰기’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완성한 그림편지는 현재 접수중인 ‘내가 만드는 해치 콘텐츠’ 공모전에 제출할 수 있다.

마채숙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보다 많은 어린이들이 해치를 직접 만나고 해치의 마법방울을 통해 걱정거리를 행복으로 바꿀 수 있도록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동성 기자 theM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