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는 4일 ‘제9회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 시상식에서 ‘투자혁신도시경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11개 부처가 후원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경영대상’은 뛰어난 경영전략과 과감한 도전으로 각 분야에서 성과를 보인 기관, 기업 등을 선정하는 시상식이다.
광양시는 미래 먹거리 신산업 육성,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혁신 행정과 기업들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 조성 등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22개사 2조7500억원 투자유치와 1681명의 일자리 창출 등 지역사회 발전을 이끌어 온 성과가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차전지와 수소 등 미래 신성장산업 집적지가 될 동호안 투자 규제 해소, 우량기업 유치를 통한 지역산업 구조 고도화, 투자기업 MOU를 통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을 이끌어냈다.
시는 앞으로 동호안 부지와 세풍산단에 이차전지 앵커기업과 소부장기업을 집적화해 대한민국 신산업 메카로 발돋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대규모 투자유치로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청년층이 대거 유입됐으며, 태아기부터 노년기까지 촘촘하고 두터운 복지정책을 펼쳐 전남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인구가 증가했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우리 시가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둔 것은 광양시민의 지지와 공직자의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면서 “앞으로도 대폭적인 투자환경 개선을 통한 투자유치 확대, 청년들이 선호하는 일자리 창출, 누구나 들어와 살고 싶은 도시 정주 여건 확충 등에 시정의 모든 역량을 쏟아붓겠다”고 강조했다.
정 시장은 “지역 전략산업과 미래 신성장 산업을 적극 유치해 올해 20개사, 3조원 규모의 투자유치 시대를 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광양=김영균 기자 ykk22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