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시티 실현을 위한 부산·울산·경남 초광역권 발전 시행계획이 마련됐다.
4일 부산시·울산시·경남도 등에 따르면 이날 지방시대위원회는 ‘2024년 부·울·경 초광역권 발전 시행계획’을 심의·확정했다. 시행계획은 지방분권균형발전법에 따라 매년 수립하며 부산시·울산시·경남도와 부울경 초광역경제동맹추진단, 3개 시도 연구원 등이 공동으로 수립한다.
시행계획은 ‘주력산업의 고도화 및 첨단 신산업 육성을 통한 산업 혁신 기반 마련’ ‘생활권 확장 통행수요에 대응한 광역 인프라 기반 구축’ ‘생활 여건 개선을 통한 시도만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질 향상 추진’ 등 3대 전략으로 구성됐다.
아울러 3대 전략을 뒷받침할 12개 핵심과제, 57개 세부 사업을 마련했다. 총사업비는 1조 544억원 규모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대한민국의 새로운 발전 축을 만드는 중심이 될 메가시티를 부·울·경 경제동맹을 통해 실현하겠다”면서 “각 시도의 특색을 살려 함께 번영하는 지방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