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L그룹 이경률 회장, 뉴욕헬스포럼 건강평등상 수상

입력 2024-04-04 15:32 수정 2024-04-04 15:59

검진 전문 기관인 SCL그룹 이경률(사진) 회장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24회 뉴욕헬스포럼(NYHF)에서 ‘건강 평등상(Health Equity Award)’을 수상했다.

이 상은 지난달 28일 진행된 행사에서 처음 제정된 것으로, 글로벌 리더십 활동 등 국내외 의료 분야 발전에 힘써 온 기관 대표자에게 수여된다. 올해 24회를 맞은 행사에선 ‘생명과학과 의료에서 혁신과 협력’을 주제로 최근 의료계 이슈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SCL그룹은 4일 “몽골 중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의료시장을 개척하고 관련 분야 연구와 기술력 향상을 통해 글로벌 의료기업으로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크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의미있는 시상식에서 첫 번째 수상자로 선정돼 큰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글로벌 리더로서 사명감은 물론 인류의 건강을 지키는 의료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이행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SCL그룹은 1983년 설립된 국내 최초 전문 검사기관이다. SCL을 비롯해 검진 전문기관인 하나로의료재단, ㈜SCL헬스케어, SCL홀딩스, 바이오푸드랩, 아헬즈 등 헬스케어 분야 관계사를 보유했다. 그룹 계열사 간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토대로 미국 일본 중국 몽골 인도네시아에 진출했다. 동남아시아, 아랍, 동유럽 진출을 통해 글로벌 토탈 의료기업으로서의 위상을 확립해나가고 있다.

민태원 의학전문기자 twm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