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전입 인구 올초 대비 59% 증가

입력 2024-04-04 14:53

충남 공주시는 지난달 전입 인구가 올초 대비 59% 증가해 2012년 이후 최다를 기록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공주로 전입한 인구는 총 1206명으로 1월 759명, 2월 896명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이는 세종시가 출범한 2012년 7월 이후 월 단위 전입자 수 중 가장 많은 증가치다. 전입 사유로는 교육이 54%로 가장 많았고 직업(15%), 가족(13%)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입자 수가 늘면서 시 전체 인구도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시 인구는 10만2138명으로 전월에 비해 366명 늘었다. 시 인구가 늘어난 것은 지난해 7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최원철 공주시장은 “공공기관과 기업을 유치해 청년들이 일하고 정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주=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