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9, 독일 車전문지 아우토 자이퉁 전기차 비교평가서 1위

입력 2024-04-04 09:48

기아는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EV9이 독일 자동차 전문 매체인 ‘아우토 자이퉁’이 실시한 전기 SUV 비교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4일 밝혔다. 아우토 자이퉁은 아우토빌트, 아우토모터운트슈포트와 함께 독일 3대 자동차 매체로 불린다.

평가는 차체와 주행 편의, 파워트레인, 역동적 주행성능, 친환경·경제성, 차체 등 5가지 항목에 걸쳐 실시됐다. 차체, 역동적 주행 성능, 친환경·경제성 등 3개 항목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기아는 3353점을 획득해 벤츠 EQS 450(3317점), 아우디 Q8-e트론(3233점)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아우토 자이퉁은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전기차와의 첫 비교 테스트에서 EV9이 우승할 자격이 충분하다”며 “높은 가격 경쟁력과 우수한 성능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고 평가했다.

허경구 기자 nin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