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 동부간선도로에서 가로등을 들이받은 차량에 불이 나 운전자가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10분쯤 성동구 동부간선도로 군자교 인근에서 차량 1대가 가로등을 들이받고 화염에 휩싸였다.
이 사고로 차 안에 있던 40대 여성 운전자 1명이 빠져나오지 못하고 숨졌다.
소방 당국은 인력 41명과 장비 8대를 동원해 20분 만에 불을 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권남영 기자 kwonny@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