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강서구 에코델타시티 12·15블록 공공주택 건립 사업자 공모 결과 디엘이앤씨 컨소시엄과 경동건설 컨소시엄이 각각 우선 협상자로 선정됐다.
부산도시공사는 에코델타시티 12·15블록 민간 참여 공공주택 건립 사업의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결과를 3일 발표했다.
디엘이앤씨 컨소시엄은 대성문·신화종합건설·흥우건설 등이 참여했고, 경동건설 컨소시엄은 동원개발·삼미건설·지원건설 등으로 구성됐다.
이 사업은 에코델타시티에 중·소형 공공주택 약 2500가구를 건립하는 사업으로, 12블록은 공공분양, 15블록은 공공임대로 공급한다.
공사는 지난 1월 민간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를 진행해 지난달 29일 사업신청자가 제출한 기술 제안서, 사업 제안서 등 사업계획서인 평가를 위한 평가위원회를 개최한 뒤 이들 컨소시엄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번 평가는 이전과 달리 공모 평가위원회 개최 전 관련 법령 등 검토를 위한 법규검토위원회를 열었고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에 부합하도록 일부 평가 기준과 배점을 강화했다고 공사는 설명했다.
김용학 공사 사장은 “디엘이앤씨·경동건설 컨소시엄과 사업 협약을 신속히 체결하고, 주택건설에 필요한 인허가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주거 공간을 공급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