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선교는 사명”…통일 한국 꿈꾸는 기독 대학들

입력 2024-04-03 16:31 수정 2024-04-03 16:58
박성규(왼쪽) 총신대 총장과 장범식(가운데) 숭실대 총장, 유경동 감리교신학대 총장이 지난달 28일 서울 동작구 숭실대 베어드홀 회의실에서 '한반도 통일 및 북한선교 관련 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협약서를 들고 있다. 숭실대 제공

3개 기독 대학이 한반도 통일 선교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3일 숭실대학교(총장 장범식)에 따르면 숭실대와 총신대학교(총장 박성규) 감리교신학대학교(총장 유경동)은 지난달 28일 서울 동작구 숭실대 베어드홀 회의실에서 한반도 통일 및 북한선교 관련 교류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세 대학은 통일·북한선교 관련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관련 학술 회의를 공동 개최할 방침이다. 대학들은 ‘학교 간 시설 및 장비 등의 이용 협력’ 등 영역에서의 협력도 약속했다.

장범식 숭실대 총장은 이날 “한반도 통일과 북한선교라는 하나님 나라의 중차대한 사명에 마음과 힘을 모으면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가 일어날 줄 믿는다”고 전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각 대학 총장을 비롯해 하충엽 숭실대 기독교통일지도자 센터장, 김의혁 숭실대 교수, 이은성 숭실대 교수, 김희석 총신대 부총장, 황선우 총신대 기획혁신본부장, 하광민 총신대 교수, 임진수 감리교신학대 대학원장이 참석했다.

이현성 기자 sag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