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문화재단-이탈리아 이블라재단 ‘문화예술 발전’ MOU

입력 2024-04-03 15:30
구리문화재단-이블라재단 업무협약식. 구리시 제공

(재)구리문화재단은 지난달 29일 이탈리아 이블라재단과 구리시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구리문화재단 이사장인 백경현 구리시장과 마티사티 이탈리아 이블라재단 단장 Maltisati Salvatore가 참석했으며, 체결된 본 협약을 통해 두 재단은 구리시 문화예술 발전 및 상호 공동 발전에 대한 협력을 약속했다.

이블라재단은 이탈리아에 위치한 비영리 기관으로 음악, 미술, 문학 등 여러 분야에서 예술가들을 지원하고 전문 예술가로 자리매김하는 것을 돕고 있는 단체다.

특히 구리를 대표하는 소프라노 손정윤씨가 이블라 재단 한국지사 대표이자 콩쿨 심사위원을 맡고 있어, 구리문화재단과 이블라재단이 더 긴밀히 협력해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의 일환으로 지난달 30일에는 구리아트홀 코스모스 대극장에서 ‘2024 이태리 이블라재단 위너스 콘서트’가 진행되며 성공적인 첫 협력사업으로 기록됐다.

백경현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구리시가 배출하는 예술가와 이블라 재단의 아티스트들이 함께 문화의 풍요로움을 나누며, 함께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진화자 구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이블라 재단의 위너스 콘서트가 구리시에서 성황리에 개최됨으로써 클래식에 대한 구리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확인한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우수한 클래식 공연들을 꾸준히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