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제36차 국제철도연맹 아태지역총회’ 개최

입력 2024-04-03 14:10
3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36차 UIC 아태지역총회’. 코레일 제공

국제철도연맹(UIC) 아태지역 의장기관인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3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36차 UIC 아태지역총회’를 개최했다.

한문희 코레일 사장과 프랑소와 다벤느 UIC 사무총장, 필립 로랑 UIC 아태지역국장 및 중국·일본·호주·몽골·인도·말레이시아 등 각국 철도 운영기관 대표, 연맹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한 사장은 아태지역 철도의 안전 강화와 영향력 확대 등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고 안전 관련 프로젝트를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유럽 등 다른 지역과의 공동 세미나를 추진하는 등 지역간 협력 강화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코레일은 지난 1일부터 ‘UIC 고속철도 위원회’ 정례회의와 ‘UIC-코레일 고속철도 워크숍’ ‘제22차 아태지역 경영위원회’ 등을 연이어 개최하며 한국의 최신 철도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했다.

각국 참석자들은 고양시 KTX 차량기지를 방문해 고속철도 유지보수 현장을 견학하고, 문화역서울284에서 열리고 있는 ‘KTX 20주년 기념 철도문화전’을 관람했다.

한문희 사장은 “아태지역 철도의 공동 발전을 위해 회원국과 긴밀하게 소통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