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이 필리핀 보홀과 부산을 오가는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
에어부산은 다음 달 1일부터 부산~보홀 노선을 주 4회(수·목·토·일) 일정으로 신규 운항한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노선은 김해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 30분 출발해 팡라오국제공항에 다음 날 오전 0시 50분 도착한다. 귀국편은 현지 공항에서 오전 1시 45분 출발해 오전 7시 5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비행시간은 4시간 20분가량 소요된다.
에어부산은 신규 취항을 기념해 오는 7일까지 부산~보홀 노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편도 총액 운임(유류할증료 및 공항 시설 이용료 포함) 기준 9만9000원부터 판매하며 탑승 기간은 내달 1일부터 10월 26일까지다.
보홀은 아름다운 경관 속에서 레저와 휴식을 즐기기 위해 전 세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여행지다. 특히 세계 3대 다이빙 포인트로 꼽히는 보홀의 '발리카삭섬'은 많은 다이버들이 찾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용객 수요를 고려한 신규 노선 발굴, 적재적소 증편과 부정기편 운항을 통해 이용객의 이동 편의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