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산 벚꽃 2일 개화…작년보다 일주일 늦게 피어

입력 2024-04-02 16:43
2일 개화한 계룡산 벚꽃 군락단지. 대전지방기상청 제공

대전·세종·충남지역의 대표 벚꽃 군락단지인 계룡산 벚꽃이 2일 개화했다. 지난해 3월 26일보다 일주일 늦게 피었다.

2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계룡산 벚꽃 군락단지 관측은 계룡산 국립공원 치안센터 맞은편 벚나무 3그루가 기준이며 한그루에서 20% 이상 꽃이 피었을 때를 개화한 것으로 본다.

대전의 벚꽃은 지난달 30일 개화해 이날 만발했다.

올해 대전지역의 개화는 지난해 3월 22일보다 8일 늦고 평년의 4월 4일보다는 5일 빨랐다. 만발은 지난해 3월 27일보다 6일 느리고 평년 4월 5일보다는 3일 빠르다. 대전의 벚꽃 관측은 대전지방기상청 내 관측표준목을 기준으로 삼는다.

기상청 관계자는 “전국 주요 봄꽃 군락단지의 개화 현황은 날씨누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대전=전희진 기자 heej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