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체육공단)이 한국무역협회(무역협회)와 함께 ‘2024년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SPOEX)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
대한민국 최대 규모의 스포츠산업 종합전시회인 SPOEX는 지난 2월 서울 코엑스에서 나흘간 진행됐다.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참관객은 지난해 2만4000명에서 올해 3만2000명으로 35.7%, 참여기업은 259곳에서 336곳으로 29.7%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2024 SPOEX에서는 파리올림픽·패럴림픽 개최를 맞아 신규 종목인 브레이킹과 스포츠클라이밍이 소개됐다. 패럴림픽 종목 체험관, 올림픽레거시 전시관도 새롭게 운영됐다.
38개 스포츠 기업·단체와 협업해 개최한 취업박람회에는 1800여명의 취업 준비생이 방문했다. 취업 준비생들은 멘토링 프로그램, 취업 컨설팅 등을 통해 다양한 일자리 정보를 얻었다.
공동 주최사인 무역협회는 8개국 18개사의 해외 바이어를 초청해 145개 국내기업과 270건·총 31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상담을 이끌어냈다. 근육 마사지기를 취급하는 ㈜이온인터내셔널과 골프용품을 취급하는 ㈜볼딘은 인도네시아, 일본 바이어와 각각 현장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냈다.
2025 SPOEX는 내년 3월 27일부터 나흘간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박구인 기자 captai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