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 청년 일자리 매칭 ‘청년 채용 존’ 성과

입력 2024-04-02 15:35
이현재 하남시장이 지난달 29일 열린 ‘2024년 제1회 하남시 청년 채용 ZONE’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하남시 제공

경기 하남시가 최근 ‘2024년 제1회 하남시 청년 채용 존(ZONE)’을 개최해 청년 구직자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29일 ‘하남시 청년 채용 ZONE’을 개최하고 현대기술산업㈜, ㈜와이즈네스코, 현대디지텍코어㈜, ㈜오레팜, ㈜지에프엘, ㈜영신알에프, ㈜유티지, 드림메타웍스㈜, ㈜골든에스앤씨 등 9개사가 26명의 청년 구직자 중 10명에게 서류 및 1차 면접 통과 소식을 전하며 2차 면접 기회를 제공했다.

‘하남시 청년 채용 ZONE’은 하남시가 기업과 청년 구직자를 매칭하는 소규모 채용설명회로 올해 개최됐다. 이번 행사에는 롯데의료재단의 보바스병원과 중소기업중앙회가 선정한 ‘참 괜찮은 중소기업’을 포함해 총 15개(의료서비스업·제조업·정보서비스업·정보통신업 등) 기업이 참여했다.

특히 하남시는 올해 청년 채용 ZONE에 경쟁력을 갖춘 우수기업 참여를 늘려 청년 참가자 규모도 확대했다. 올해 첫 행사에는 지난해 11월 행사(9개사) 대비 6개 기업이 더 많은 15개 기업이 참여했으며, 참여청년도 지난해 18명에서 올해 26명으로 늘었다.

기업들은 이날 행사에서 채용설명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하며 구체적인 기업정보를 소개하고, 구직 청년들은 안내에 따라 이력서 제출부터 채용 면접 및 채용 문의 상담까지 원스톱으로 채용 절차를 밟았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시는 청년들이 가정을 꾸려 아이를 낳고, 집을 장만하기 위해선 가장 먼저 청년일자리 안정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판단하고 이에 맞춰 다양한 취업 지원정책을 시행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청년들과의 소통을 토대로 취업을 위한 교육과 주거안정을 위한 월세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맞춤형 청년 지원정책을 펼쳐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하남시는 오는 6월 ‘제2회 하남시 청년 채용 ZONE’를 개최할 예정이며, 하반기에는 9월과 11월 개최를 예정하고 있다.

하남=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