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벚꽃마라톤대회 6일 보문단지 일원서 개최

입력 2024-04-02 11:47
지난해 4월 1일 보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열린 제30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 모습.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는 제31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6일 경주 보문관광단지 및 도심 일원에서 열린다고 2일 밝혔다.

올해 대회는 국내·외 1만 2500여명이 참가 신청을 했다. 미국과 캐나다는 물론 중국, 홍콩, 베트남, 방콕 등 31개국 700여명의 외국인이 신청서를 냈다.

시는 교통 체증으로 인한 불편을 줄이기 위해 풀코스는 제외하고 하프코스와 10㎞, 5㎞ 세 부문만 개최한다.


보덕동행정복지센터 앞을 출발하는 5㎞는 보문 바르게살자 표지석을 반환해 달린다. 10㎞는 보문 호숫가를 한바퀴, 하프는 경주여고 삼거리에서 반환해 돌아오는 코스다.

대회 당일 벚꽃이 만개할 것으로 예측되면서 코스 곳곳마다 벚꽃비가 내리는 장관이 연출될 전망이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경주의 멋진 봄에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향연이 될 수 있도록 대회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