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고향사랑기부제 3개월 만에 1억원 돌파

입력 2024-04-02 11:26
경주시청 직원들이 고향사랑기부제 1억원 돌파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의 고향사랑 기부금이 3개월 만에 1억원을 돌파했다.

2일 시에 따르면 3월 31일 기준 고향사랑 기부금은 1억 400만원 기부건수는 844건으로 집계됐다.

연말정산 혜택을 받는 10만원 기부건수가 772건으로 다수를 차지했고 100만원 이상 기부자는 6명으로 나타났다. 연령 별로는 40~50대 기부자가 64%, 30대 23%, 20대 7%, 60대 이상이 6%다.

시는 올해 고향사랑기부금 모금 활성화를 위해 자매결연도시인 전북 익산시와 상호기부를 추진했다.

또 경주페이, 이사금 쌀, 단석가 찰보리빵, 축산농협 천년한우 세트 등을 포함한 다양한 답례품 제공으로 기부자들에게 호응을 얻었다.

시는 오는 30일까지 ‘경주 고향사랑기부제 봄바람 이벤트’를 한다. 고향사랑e음 온라인 사이트 또는 전국 농협 영업점을 통해 경주시에 10만원 이상 기부하면 50명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부자의 뜻에 따라 기부금은 지역 발전을 위해 소중히 사용 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안창한 기자 chang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