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정보 유출 혐의 현직 경찰 체포

입력 2024-04-01 17:03

현직 경찰관이 보이스피싱 범죄 관련 수사 정보를 피의자에게 유출한 혐의로 체포됐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충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이날 체포영장을 집행해 서울 강북경찰서 형사과 소속 A씨 신병을 확보했다.

충북경찰청은 이날 오전 강북서 일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한 뒤 철수했다.

A씨는 충북경찰청 관내에서 벌어진 보이스피싱 범죄와 관련한 수사 정보를 경찰 내부망에 접속해 알아낸 뒤 피의자에게 유출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으로 자세한 내용을 안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