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KTL ‘UAM 등 미래 전략사업 육성’ 업무협약

입력 2024-04-01 16:35
김병수(오른쪽) 김포시장이 지난 29일 김세종 한국산업기술시험원장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포시 제공

경기 김포시는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도심항공교통(UAM) 등 미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지난 29일 김병수 시장과 김세종 KTL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도심항공교통, 인공지능, 디지털 전환 등 지역 특화 기반 강화 및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기관은 ▲미래 신산업 육성을 위한 기업 유치, 기업의 업종전환, 성장 지원 ▲지역 인재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지역특화 전략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하여 양측의 보유자원을 활용하고 공동연구과제를 개발·운영하는 등 행정적, 기술적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시는 2022년 UAM 도입의 자체 로드맵을 수립하고 기초 지자체 최초 관련 조례를 제정한 데 이어, UAM 노선 설계 및 산업생태계 조성 전략 수립을 위한 용역을 추진하며 미래 산업 선점을 위한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역 내 분소를 두고 있는 KTL과 기업 기술 지원을 위해 협력해오며, 미래산업 육성과 경쟁력 제고 필요성에 공감하고 공동협력 체계구축에 뜻을 같이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양 기관이 힘을 합치면 지역의 발전을 넘어서 기술개발을 통한 국가적 발전을 촉진할 수 있을 것”이라며 “산업기술 시험인증 분야의 국내 유일 공공기관인 KTL과 협력해 미래 신산업 영역을 개척하고 키워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