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이 부족한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깨끗한 물 선물해요”

입력 2024-04-01 15:43

국제어린이양육기구 한국컴패션(대표 서정인 목사)이 오는 9월 27일까지 ‘2024 우물클럽 캠페인’(사진)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한국컴패션이 2021년부터 4년째 진행하는 캠페인은 물 부족 국가 어린이들에게 깨끗한 물을 선물하기 위해 기획된 프로젝트다.

컴패션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후원금이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 거주하는 3000여명 어린이와 가족들이 안전한 식수를 보장받고 위생적 환경에서 생활하는 데 지원된다고 전했다. 또 현지 4개 어린이센터를 중심으로 기계식 시추 우물 및 세면대 설치, 위생 및 보건 교육, 과실수 묘목 제공 등의 활동을 진행하고 전 세계 어린이들을 위한 식수 및 위생 사업 등에도 사용된다.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에 따르면 매년 부르키나파소에서 36만 헥타르가 사막화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니세프는 “부르키나파소가 포함된 사하라 이남 국가들에서 물과 위생 문제가 어린이 사망원인 40%를 차지한다”고 보고했다.

한국컴패션 관계자는 “깨끗한 물은 어린이들의 생명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컴패션은 가난 속 어린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지속해서 양육 받을 수 있도록 수도 시설 설치와 함께 위생 교육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