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청사 건립 순조…오는 26일 착공식 개최

입력 2024-04-01 14:31
해운대구 신청사 조감도. 해운대구 제공

부산 해운대구는 오는 26일 ‘신청사 건립 공사 착공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해운대구청의 새로운 청사는 재송동에 있는 ‘해운대구 문화복합센터’ 인근에 들어선다. 청사는 총사업비 1741억원을 들여 지하 2층 지상 8층 총면적 2만9354㎡ 규모로 지어진다.

청사는 사무공간뿐 아니라 열린 광장, 어린이집, 도서관, 문화강좌실, 북카페 등 주민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공간을 갖춘다.

구는 2022년 6월 설계 용역에 착수해 설계 경제성 검토, 건설기술 심의, 각종 예비인증 등 행정절차를 거쳐 지난해 8월 중앙투자심사를 최종 통과했다.

공사 기간은 착공일로부터 37개월로, 오는 2027년 5월 준공 예정이다.

1981년에 건립된 기존 청사는 협소한 데다 시설이 낡은 탓에 재송동에 별관인 문화복합센터를 건립해 일부 부서가 분산돼 있어 그동안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김성수 구청장은 “신청사 건립을 통해 한 차원 높은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윤일선 기자 news828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