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독립교회연합회, 제21회 목사안수식 개최

입력 2024-04-01 14:27

국제독립교회연합회(웨이크·총회장 정인찬 목사)는 1일 서울 동작구 CTS아트홀에서 제21회 목사안수식을 개최했다(사진). 이날 안수를 받은 25명의 목회자는 소명에 순종하는 삶을 살겠다고 서약했다.

정인찬 총회장은 ‘선한 목자가 돼라’(요 10:14~16)는 제목의 설교에서 “어디로 가야 할지 모르는 혼돈의 시대에 오늘 안수받는 이들은 이 땅을 연합하게 하고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진실한 종이 되길 기대하며 축복한다”고 전했다.

설교 후에는 오원호(성찬교회) 예용범(일산제일교회) 최재복(길교회) 목사가 차례로 등단해 나라와 민족, 교회와 신학교, 웨이크를 위한 기도를 인도했다. 웨이크 설립자인 박조준 웨이크사이버신학원 명예총장은 안수받은 목회자들에게 축복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러면서 “성경의 기록처럼 현재 우리가 사는 시대에 마지막 때의 여러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목회자들은 세상의 부패를 향해 외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러려면 생명력이 있어야 한다. 말씀에 대한 확신이 들 때까지 치열하게 기도하고 씨름한 뒤 메시지를 선포하자”고 권면했다.

안수자 대표로 나선 홍석준 목사는 “우리의 영적 멘토이신 예수님처럼 진실하고 나누기 좋아하며 통찰력 있는 누군가의 영적 멘토이자 목회자로 사명을 다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웨이크는 오는 8월 23일까지 제22회 목사고시 청원서 접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국내외 정규 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자격을 갖춘 이들은 고시에 응시할 수 있다.

글·사진 김아영 기자 singforyou@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