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먹거리 연구소를 표방하는 예닮곳간(대표 장종혁·설립자 장성철)이 강원도 강릉중앙시장에 3호점을 개장했다. 지난해 7월 같은 시장에 2호점을 연지 8개월 만이며 매장은 ‘핫플레이스’로 꼽히는 월화거리에 자리잡았다. 예닮곳간은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전통 한과를 개발·판매하고 있다.
지난달 24일 열린 개업 감사예배에서는 극동방송 이사장인 김장환 목사가 설교자로 나섰다. 김 목사는 로마서 12장 9~14절을 중심으로 메시지를 전하면서 지역과 상생하며, 어떤 상황에서든지 남을 섬기는 기업이 되어달라고 권면했다. 김 목사는 “절대 혼자서는 안된다. 주변과 함께 나누고 상생해야 한다. 그게 예닮(예수님을 닮은) 곳간이란 이름의 가치”라고 강조했다.
개업식에는 지역구 국회의원인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과 한기붕 극동방송 사장, 강릉시기독교연합회장인 김용철 목사를 비롯해 지역내 정관계 및 교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예닮곳간 설립자인 장성철 목사는 인사말을 통해 “2019년 아무것도 보장되지 않았던 강릉에 터를 잡고 예닮곳간을 시작할 수 있었던 것은 오직 하나님의 예비하심에 철저히 순종했기 때문”이라며 “예닮곳간의 성장은 개인의 영광을 넘어 하나님의 계획하심이 실현되는 매우 은혜로운 역사”라고 강조했다. 이어 “예닮곳간은 앞으로도 선교하는 가게라는 정체성을 잃지 않고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닮은 과자 오란다를 세상과 나누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장 목사는 강릉 지역 발전과 주민 섬김, 교회연합운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해 발생한 강릉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2개월치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는가 하면 최근에는 그룹홈 아동들을 강릉으로 초청해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관람과 ‘강원도 겨울여행’ 비용을 전액 후원했다. 이에 예닮곳간은 국민일보에서 주최한 제1회 기독교 브랜드 대상의 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장 목사는 제11회 국민미션어워드에서 지역문화발전 부분 ‘대상’, ‘제23차 세계복음화협의회 국민대상’을 잇따라 수상했다.
꿈의교회를 맡아 목회를 이어가고 있는 장 목사는 예장 보수개혁측 부총회장, 한국교회총연합 부회계 등을 맡아 교계 연합운동에도 동참하고 있다. 지역복지단체 ‘예닮의 봄날’ 대표로 소외이웃도 섬기고 있다.
김동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