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두드림교회, 새성전 봉헌감사예배 “하나님이 하셨다”

입력 2024-03-31 23:43

용인 두드림교회(권요섭 목사)가 31일 경기도 용인 본 교회 본당 드림채플에서 새성전 봉헌감사예배를 드렸다. 두드림교회는 용인8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종교부지 1000평에 지상 1~6층 규모로 건축됐다.

1부 예배는 권요섭 목사의 집례로 신흥동교회 담임 성진규 감리사가 대표기도를 하고 꿈의교회 담임 김학중 전 감독이 ‘세운 뒤에도 잘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김 감독은 “환경 현실을 고려하되 지배당해선 안 된다”며 “교회를 건축하기까지 힘든 여정 있었지만 우리가 잘 아는 찬양 가사처럼 무슨 일을 만나든지 만사형통하길 기도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전의 가치는 목숨 건 예배”라면서 “하나님이 길을 여셔야 형통하다. 교회를 잘 지었으니 이제부터 잘 되시길 축복한다”고 말했다.

김학중 전 감독이 '세운 뒤에도 잘해야 합니다'라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2부 봉헌 예식은 동탄교회 담임 경기연회 박장규 감독의 집례로, 3부 축하 및 격려 순서는 권요섭 목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하북교회 담임 진인문 전 감독은 축사에서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일하시고 완성하셨다”며 “앞으로 계속 일하실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예배당은 기도와 눈물로 짓는다. 그 결실에 축하한다”고 했다.

평촌교회 담임 홍성국 전 감독은 기도문을 통해 “오직 하나님께만 영광 돌리는 놀라운 일이, 멋진 사건들이, 아름다운 이야깃거리들이 끝없이 한없이 피어나게 해달라”고 밝혔다.

권요섭 두드림교회 목사가 1부 예배를 진행하고 있다.

이상일 용인특례시 시장은 “성전을 완성하기까지의 기도와 수고에 감탄한다”며 “복음을 전파하고 사랑을 실천하는 한국교회의 중심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이철 기독교대한감리회 감독회장과 동탄시온교회 담임 하근수 전 감독은 영상을 통해 축하했다.

금곡교회 담임 최금석 목사는 격려사에서 “격려는 칭찬해서 용기를 북돋는 말”이라며 “건축 사명을 감당해 예배당 완공을 격려한다”고 했으며, 21C목회연구소 김두현 소장은 “두드림교회가 시대의 교회, 사명의 교회, 미래의 교회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용인=글·사진

전병선 기자 junb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