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43만㎡에 달하는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를 다음 달 2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개방한다고 31일 밝혔다.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입장 마감은 오후 5시다. 방문객 안전과 잔디 보호를 위해 그늘막 텐트, 이륜 이상의 동력장치, 드론 등은 사용할 수 없다.
특히 올해는 총거리 470m, 폭 2m의 ‘맨발 걷기 산책로’를 신규 조성해 야생화단지 산책에 즐거움을 더했다. 또 드림파크 봄·가을 문화축제를 기획해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다. 봄 문화축제는 5월 17일부터 26일까지 열린다.
상시 개방하는 단지 내 주차장은 개인차량을 주차할 수 있다. 간선버스 43·66·87번 등 대중교통으로도 편리하게 방문할 수 있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은 “드림파크 야생화단지는 지난해 10월 산림청 인증 ‘모범도시숲’으로 선정되는 등 시민들의 편안한 휴식 공간”이라며 “지역주민들에게 봄꽃의 싱그러움을 전하는 등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공간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민 기자 ki84@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