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 영안교회(담임 양병희 목사)가 31일 예배에서 부활주일을 맞아 사단법인 나누미(이사장 박성암)에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
양병희 목사는 “남들이 돌아보지 않는 이들을 돌보는 나누미에게 교회가 작은 디딤돌이라도 놓아드리고 싶은 마음으로 후원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나누미는 서울 용산구 서울역 인근에서 노숙인과 쪽방촌 주민 등 저소득층에게 1999년부터 무료급식을 전하고 있다. 2014년 법인을 설립 후에는 취약계층을 위한 복지사업으로 활동 영역을 넓혔다. 영안교회 교인들도 20년 가까이 정기적으로 나누미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글·사진=손동준 기자 sd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