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가 오는 7월 미국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조율 중이라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31일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워싱턴DC에서 열 예정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를 초청, 한미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향으로 조율 중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오는 7월 나토 정상회의에 가면 3년 연속 참석이 된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2022년 6월 스페인에서 열린 나토 정상회의에 한국과 일본의 정상으로는 각각 처음 참석했다.
한미일 정상은 지난해 8월 18일 미국 워싱턴DC 인근 대통령 별장인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3국 정상회의를 가진 데 이어 석달 후인 11월 16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별도로 만났다.
성윤수 기자 tigris@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