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복권 제1113회의 당첨자와 당첨금 결과가 약 90분 늦게 공개되는 오류가 발생했다.
로또복권 운영사 동행복권은 제1113회 로또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 당첨자가 14명으로 각각 19억8743만원을 받는다고 30일 발표했다.
로또복권은 통상 매주 토요일 오후 8시40분쯤 당첨 번호가 공개되고, 약 10분 후에 최종 결과가 온라인 홈페이지에 게시된다.
그러나 이날은 오후 10시25분쯤 로또 당첨자 수와 금액, 배출점 등 최종 결과가 발표됐다.
동행복권 측은 “생방송 로또 1113회 추첨결과를 동행복권 홈페이지에 업로드하는 과정에서 오후 8시50분~10시25분 발생한 일시적 오류로 인해 당첨 판매점 정보 공개가 지연되는 등 홈페이지 이용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어 “생방송 추첨결과에 따라 결정된 당첨번호는 이상이 없다”면서 “당첨 관련 정보 제공 지연 오류를 파악하고 긴급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1등 당첨번호는 ‘11, 13, 20, 21, 32, 44’였으며, 2등 보너스 번호는 ‘8’이다.
당첨번호 5개와 보너스 번호가 일치한 2등은 57명으로 각각 8135만원을, 당첨번호 5개를 맞힌 3등은 2936명으로 158만원씩을 받는다.
당첨번호 4개를 맞힌 4등(고정 당첨금 5만원)은 14만6997명, 당첨번호 3개가 일치한 5등(고정 당첨금 5000원)은 244만4535명이다.
박은주 기자 wn1247@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