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6일로 예정된 4·10 총선 사전투표를 앞두고 부산에 있는 투표소 설치 예정 장소에서 카메라가 확인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9일 부산 북구와 경찰 등에 따르면 북구 구포2동 행정복지센터 3층에서 소형카메라로 추정되는 기계가 발견됐다. 3층은 사전투표소로 예정된 곳이다.
양산과 인천 등에서 불법 카메라가 잇따라 발견되자 점검에 나선 선거업무 담당자가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카메라가 발견된 위치는 정수기 옆으로 양산 사전투표소에서 발견된 위치와 비슷하다.
경찰은 CCTV 분석 등을 통해 소형 카메라를 설치한 용의자 추적에 나섰다.
김승연 기자 kit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