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네일미용사회, 이기헌 고양병 후보와 정책간담회 개최

입력 2024-03-29 14:53
대한네일미용사회는 29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고충처리위원회 사무실에서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고양병 후보와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박재구 기자

대한네일미용사회는 29일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소재 고충처리위원회 사무실에서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고양병 후보와 정책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4만5000여 네일미용업 영업자들을 위한 정책적 지원 등 업계 발전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소통했다.

강문태 대한네일미용사회 회장은 “대한민국의 15만 네일아트 종사자들 모두가 노력한 결과 네일아트가 K뷰티의 한 축으로 국가와 문화를 넘어 수출되고 있다”며 “반면 급변하는 경제상황과 불확실한 환경으로 인해 네일아트 종사자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정치권에서 많은 관심을 기울여 네일 산업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더욱 힘차게 뻗어나갈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계진 대한네일미용사회 고충처리위원장은 “소상공인인 네일아트 종사자들을 위한 정책적인 도움이 많이 필요하다”며 “공중위생법에 네일 미용에 대한 기준이 없다. 정치권에서 이 같은 내용에 대한 정확한 기준을 마련해 소상공인인 네일아트 종사자들이 편하게 영업을 할 수 있도록 만들어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기헌 후보는 “외국 뷰티업계 리더 대부분 한국인들로 우리나라 미용업계가 세계 미용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네일아트 시장을 포함해 미용업계는 경제규모가 굉장이 크고 미래가치가 높은 사업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치 초년병 시절에는 미용업계에 대해 생소했지만, 30여년간 정치 생활을 해오면서 이해도와 접근이 나아졌다. 그러나 네일아트에 대해서는 아직 부족한 면이 있었다”면서 “이번 정책간담회를 통해 네일아트 업계의 현안이 무엇인지 어떤 정책이 필요한지 개념을 정리할 수 있게됐다. 정책적으로 필요한 부분을 잘 참고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기헌 후보는 지난 28일 오후 고양시 일산동구 마두역 광장에서 출정식을 열고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이기헌 후보를 중심으로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를 비롯한 고양병 지역 전현직 의원들이 참여해 총선 필승을 다짐했다.

경희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의 이기헌 후보는 민주당 당직자로 20여년, 청와대에서 민정비서관 등 5년간 근무한 경험이 있다.

고양=박재구 기자 park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