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어촌유학 활성화’ 정책간담회 개최

입력 2024-03-29 13:37

대통령소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위원장 장태평)가 주최한 ‘농산어촌유학 활성화를 위한 정책간담회’가 28일 국회 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열렸다.

조희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회장(서울특별시교육감)을 비롯해 관련기관에서 100여 명이 참석해 농산어촌유학 활성화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장태평 위원장은 “폐교 위기를 맞고 있는 작은 학교들도 대부분 학습권과 학교 공동체를 유지하기 어려운 위기를 맞고 있다”며 “농산어촌으로 유학생들이 유입돼 적정 학생수가 유지되고, 학교와 지역이 활성화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그동안 1200여 명의 서울 초·중학생이 강원·전남·전북 등으로 농산어촌유학 생활을 했다”며 “단순한 체험의 기억을 넘어 지역의 소중한 가치로 흡수한 명예도민으로 성장함으로써 농산어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인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제발표 및 종합토론에서는 ▲최창수 서울특별시교육청 초등교육과장 ▲정병국 전라남도교육청 교육자치과장 ▲임경진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 교육협력과장 ▲김현문 충청북도의회 교육위원장 ▲최봉순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사회서비스과장이 패널로 참석해 지역별 현황 및 사례, 기대효과 등을 발표하고 토론을 이어갔다.

이은철 기자 dldms8781@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