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23도 ‘실시간 AI 통역’ 된다… 삼성전자 업뎃 시작

입력 2024-03-29 11:56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 업데이트가 가능한 삼성전자 기기. 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S23 시리즈를 포함해 지난해 출시된 삼성전자 주요 스마트폰 모델에 대한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 업데이트가 28일 시작됐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AI를 지원하는 ‘One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플립5·Z 폴드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9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은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등의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서클 투 서치 기능은 스마트폰 화면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관련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다. 노트 어시스트 기능은 복잡한 글을 간략하고 쉽게 정리해준다. 생성형 편집 기능은 생성형 AI 기반으로 사진 일부를 채워주거나 사물을 삭제·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단 실시간 통역 기능은 갤럭시 탭S9 와이파이 모델은 지원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적용 모델 확대를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다음 달 30일까지 갤럭시 S24 시리즈, 갤럭시 AI 업데이트 대상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갤럭시 스마트태그2’를 증정한다. 갤럭시 Z 플립5를 개통하는 고객에게는 전용 ‘플립수트 케이스’와 ‘스크린 프로텍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갤럭시 탭S9 시리즈를 사는 고객에게는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 라미 알스타 S펜, 키보드 북커버, 스마트 북커버 등 정품 액세서리에 대한 최대 70% 할인, ‘굿노트·한컴독스·삼성에듀 1년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기존 갤럭시 탭이나 아이패드 반납 시 중고매입가에 최대 35만원 추가 보상 혜택도 준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