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S23 시리즈를 포함해 지난해 출시된 삼성전자 주요 스마트폰 모델에 대한 ‘갤럭시 인공지능(AI)’ 기능 업데이트가 28일 시작됐다.
2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AI를 지원하는 ‘One UI 6.1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는 갤럭시 S23 시리즈(S23·S23+·S23 울트라), 갤럭시 S23 FE, 갤럭시 Z 플립5·Z 폴드5, 갤럭시 탭 S9 시리즈(S9·S9+·S9 울트라) 등 9개 모델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사용자들은 13개 언어를 지원하는 실시간 통역, 서클 투 서치, 노트 어시스트, 생성형 편집 등의 AI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서클 투 서치 기능은 스마트폰 화면에 동그라미를 그리면 관련 검색 결과를 제공하는 것이다. 노트 어시스트 기능은 복잡한 글을 간략하고 쉽게 정리해준다. 생성형 편집 기능은 생성형 AI 기반으로 사진 일부를 채워주거나 사물을 삭제·이동할 수 있도록 한다.
단 실시간 통역 기능은 갤럭시 탭S9 와이파이 모델은 지원되지 않는다.
삼성전자는 갤럭시 AI 적용 모델 확대를 기념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다음 달 30일까지 갤럭시 S24 시리즈, 갤럭시 AI 업데이트 대상 스마트폰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갤럭시 스마트태그2’를 증정한다. 갤럭시 Z 플립5를 개통하는 고객에게는 전용 ‘플립수트 케이스’와 ‘스크린 프로텍터’를 추가로 제공한다.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갤럭시 탭S9 시리즈를 사는 고객에게는 S펜 크리에이터 에디션, 라미 알스타 S펜, 키보드 북커버, 스마트 북커버 등 정품 액세서리에 대한 최대 70% 할인, ‘굿노트·한컴독스·삼성에듀 1년 이용권’ 등을 제공한다. 기존 갤럭시 탭이나 아이패드 반납 시 중고매입가에 최대 35만원 추가 보상 혜택도 준다.
김경택 기자 ptyx@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