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다음달부터 수도권 철도 정기승차권 교통비 지원

입력 2024-03-28 16:12
천안시청. 천안시 제공

충남 천안시는 다음달 1일부터 수도권 철도 정기승차권 교통비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일반철도와 고속철도 정기승차권을 이용해 수도권으로 통학하는 학생과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천안시민을 대상으로, 사용한 승차권 금액의 25%를 지역화폐로 환급한다. 올해 1월부터 사용한 정기승차권에 한해 1인당 연간 최대 100만원까지 지원한다.

정기승차권 사용 후 3개월 이내 신청해야 하며,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월 사이 사용자는 지원 대상이 아니다. 1~3월 사용한 승차권은 6월 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수도권 통학 학생의 경우 재학증명서를 제출하고,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인 자는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 건강보험자격확인서, 건강보험료 납부확인서를 내야 한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정기승차권 교통비 지원으로 시민분들의 경제적 부담이 완화될 예정”이라며 “수도권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정주 환경 만족도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천안=김성준 기자 ks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