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는 다음달부터 탑정호 음악분수와 버스킹 공연을 재개한다고 28일 밝혔다.
오는 30일 야간 시범운영을 거쳐 다음달 2일부터 재개하며 연중 일몰 시각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4~5월 기준 평일 주간에는 오후 4시와 8시에 각각 진행하고, 주말과 휴일에는 오후 2시와 4시, 8시에 공연한다. 매주 월요일은 점검을 위해 휴무한다.
탑정호 음악분수는 국내 내륙 호수나 저수지에 설치된 분수 중 최대 규모로, 120m 높이까지 올라가는 분수와 함께 50여곡의 음악분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야간에는 레이저 조명과 수막 스크린을 이용한 뮤직비디오도 볼 수 있다.
다음달 6일부터는 매주 토요일 저녁 7시 음악분수 무대광장에서 버스킹 공연이 열린다. 통기타와 해금, 색소폰 연주, 재즈밴드, 난타 등의 무대가 펼쳐졌다.
시 관계자는 “올해도 다채로운 공연으로 누구나 함께 탑정호의 밤을 즐길 수 있는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논산=김성준 기자 ksj@kmib.co.kr